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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인터넷을 담당하는 코스모스 (ATOM)를 알아보자.

by thirdparty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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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Internet of Blockchains", 즉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담당하는 코스모스 (ATOM)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세계 여러 개가 존재하는 블록체인들의 인터넷이 되겠노라 천명한 코스모스는 커다란 그림을 가지고 있다. 2021년 7월에 코스모스는 자금 결제법이 시행된 일본에서 화이트 리스트 코인에 39번째로 들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코인은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폴카닷 (DOT)과 코스모스 (ATOM)이 유명하다. 코스모스 허브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가 바로 아톰 (ATOM)이다. 

 

1. 코스모스는 왜 하필 블록체인 계의 '인터넷'을 자처했을까?

 코인들마다 자신만의 프로젝트로 'XX 프로토콜'이라고 명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토콜이란 블록체인 상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언어라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언어 (프로토콜)이 통일되어야만이 블록체인끼리 서로 연결되고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통일된 프로토콜이 부재하여 마치 컴퓨터가 인터넷이 끊긴 것 마냥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계의 인터넷이 될 IBC 프로토콜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을 제안한 것이다.

 

 이들이 연결만 된다면야, 거래소 같은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체인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은 총 3가지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여기서 3가지 층이란 네트워크, 합의,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코스모스는 개발자들에게 네트워크와 합의의 층위 (Layer)를 제공하여, 이들이 애플리케이션 층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매우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코스모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DK)를 이용해 훨씬 더 안전하고 쉽게 블록체인 앱을 구축, 디앱 (Dapp)을 론칭할 수 있다.

 

 

2. 코인계의 상위 시총도 코스모스 SDK 기반이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더 많이 유입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개발자의 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SDK는 큰 메리트이다. 이러한 SDK 기반으로 개발된 체인으로는 그 유명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BSC)와 지금은 역사의 한 장면으로 사라진 테라 (LUNA)가 있다. 테라 (LUNA)의 몰락은 자체적인 토큰 알고리즘의 문제로, 이들이 사용하는 SDK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으며, 테라 (LUNA)는 이와 별개로 방대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었다. 이는 SDK가 그만큼 우수하는 것과 앞으로 유망한 다른 프로젝트들이 코스모스의 생태계로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3. 코스모스 (ATOM)의 스테이킹과 미래에 대하여

 코스모스 허브의 유일한 코인인 아톰 (ATOM)을 가지고 스테이킹 (예치)를 할 수 있다. 예치를 하면 앞으로 발행될 새로운 ATOM을 보상받을 수 있으니 코인의 수도 늘려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이자를 받으며 의사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코스모스 (ATOM)의 미래는 과연 장밋빛일까? 코스모스와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폴카닷 (DOT)는 시제품도 없지만, 시총은 코스모스보다 더 상위에 있다. 이는 폴카닷이 토큰 브랜딩을 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폴카닷의 미래가 어두운 것은 아니다. 단지 시제품만 없을 뿐이다. 하지만, 실제로 시제품을 모두에게 보여준 것은 코스모스이다.

 

 폴카닷의 설립자는 이더리움과 상생을 원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으로는 이더리움을 대체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반면, 코스모스는 이더리움의 프로세스 역할을 돕는다. 쉽게 말하자면, "이더리움아, 너네 수수료 비싸지? 우리한테 와서 싸게 이용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큰 문제점 중 하나인 느린 처리 속도, 비싼 수수료에 대해 코스모스는 여러 체인의 론칭을 통해 해결해줄 수 있다.

 

 코스모스의 SDK가 적용된 BSC 등이 아무리 잘 사용되어도 이것이 꼭 ATOM의 가치 상승과는 연결되지 않는다. 왜냐면, 이는 단지 코스모스의 SDK를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지, 이 과정에서 ATOM이라는 토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ATOM의 가치는 쓰레기인 것인가? ATOM의 가치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코스모스 허브 슬하의 존 (Zone) 사이에서 자산 이동이 많아질 경우이다. 이제 시제품을 막 선보인 코스모스이기 때문에 앞으로 자산 이동이 많아지느냐는 투자자 스스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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